숭실대 영재교육원 웩슬러 검사 결과

해봄이 웩슬러 검사가 나왔어요.

검사 결과는 검사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나와요. 

 

저는 상담을 주말에 하려니 검사하고 2주 정도 지나서 결과를 들을 수 있었어요. 

K-WPPSI-IV 웩슬러 4판
K-ICT 통합창의성 검사
SCI-II 자아개념 검사

총 3가지 검사이 결과지를 바탕으로 숭실대 유아전공 교수님과 상담을 했어요. 

검사에 대한 설명 후 해봄이 결과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어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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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해봄이 웩슬러 결과 - 상위 2%의 매우 우수

해봄이는 편차가 심한 편이래요.

교수님이 검사하는 아동들 중에서 이렇게 편차가 심한 아동은 별로 없어 연구원 분들이 신기해했다네요. ^^;;;

상식과 그림기억은 만점이 나왔지만 선택하기는 평균 이하가 나왔어요.

아동이 완벽하게 맞추려는 성향인 경우 처리속도가 낮게 나온다네요.

 

상위 2%라고 결과를 들으니 저도 도치맘이라 기분이 좋았어요.  

지적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은 10개 중 상식, 공통성, 토막 짜기, 행렬 추리, 그림 기억, 동형 찾기로 평가를 한다고 해요. 

그래서 해봄이는 2가지가 평균인데도 높은 전체 지능으로 나타났어요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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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자아개념 검사 결과 - 매우 높음

저는 해봄이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어서 이 검사 결과가 궁금했어요. 

해봄이의 자아개념 점수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왔어요. 

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해봄이라 높을 꺼라 예상하긴 했지만 객관화된 수치로 보니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. 

자아개념이 높으면 자기 자신을 매우 좋아하고 성격이 밝고 명랑하고, 자신감에 차있고 성취욕구가 매우 높다고 해요. 

친구 관계도 좋아서 해봄이는 부모보다 친구 와의 관계에서 더 높은 수준을 보였어요. 

벌써 엄마 아빠보다 친구가 좋은 해봄이^^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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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사 결과 총평

우리 해봄이에 성향과 기질에 대해 궁금했던 것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했는데 만족해요. 검사 결과를 상담을 하면서 해봄이의 속마음도 알 수 있고, 고민이 되던 것들에 대해서도 길잡이가 되었었어요.
"엄마가 이유 없이 화를 낼 때 속상해요"라고 표현한 해봄이의 속마음을 듣고 반성도 많이 했어요. 항상 훈육이 고민이 었는데 해봄이도 그 부분이 힘들었나 봐요. 논리적인 아이니 이성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. 저는 혼나야 할때 혼낸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받아드리는 건 달랐나봐요. 엄마 아빠가 다양한 사회문화적 경험을 시켜준 것 같다고 칭찬도 받았어요.^^ 아이 때 너무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녔나 싶었는데 잘 다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^^ 검사 끝나고 영재교육프로그램 안내를 받았어요. 저는 하려고 했는데 해봄이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신청은 안 했어요. 2월에 다시 신청하거나 7살에 KAGE 학술원에 라도 보내고 싶은데 가줄지 모르겠네요~^^